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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지방법원 2014.02.13 2013노2454
준강제추행등
주문

피고인의 항소를 기각한다.

이유

1. 항소이유의 요지 원심의 양형(징역 1년, 몰수 및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80시간 이수)이 너무 무거워서 부당하다.

2. 판단 살피건대, 피고인이 이 사건 각 범행을 모두 인정하면서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고 있는 점 등은 인정된다.

그러나 피고인은 유해화학물질관리법위반(환각물질흡입)죄 등으로 수차례 징역형, 집행유예 및 벌금형으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 피고인이 찜질방에서 잠을 자고 있는 피해자들을 잇달아 각 추행하는 등 이 사건 각 준강제추행 범행의 죄질이 좋지 아니한 점, 피고인이 누범 기간 중에 이 사건 유해화학물질관리법위반(환각물질흡입) 범행을 저지른 점, 피고인이 당심에 이르기까지 이 사건 각 준강제추행 범행의 피해자들과 합의에 이르지 못하였고, 그 피해변제를 위하여 성실히 노력하였다는 사정도 엿보이지 아니하는 점, 그 밖에 피고인의 연령, 성행, 지능과 환경, 범행 동기와 경위, 수단, 방법 및 결과, 전과관계, 범행 전후의 정황 등 이 사건 변론에 나타난 제반 양형 조건을 종합검토하여 보면, 원심이 피고인에게 선고한 형량이 너무 무거워서 부당하다고는 인정되지 아니하므로, 피고인의 양형부당 주장은 이유 없다.

3. 결론 그렇다면, 피고인의 이 사건 항소는 이유 없으므로, 형사소송법 제364조 제4항에 따라 이를 기각하기로 하여, 주문과 같이 판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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