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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방법원 2020.11.13 2020구단11010
자동차운전면허취소처분취소
주문

원고의 청구를 기각한다.

소송비용은 원고가 부담한다.

이유

1. 처분의 경위

가. 원고는 2020. 3. 15. 20:10경 포항시 북구 청하면 필화리에 있는 청하사거리 앞 도로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082%의 술에 취한 상태로 B 벤츠 승용차를 운전(이하 ‘이 사건 음주운전’이라 한다)하였다.

나. 피고는 2020. 4. 14. 이 사건 음주운전을 이유로 원고에 대하여 도로교통법 제93조 제1항 제1호, 제44조 제1항에 따라 원고의 자동차운전면허(1종 보통)를 2020. 5. 11.자로 취소하는 결정을 하였다

(이하 ‘이 사건 처분’이라 한다). 다.

원고는 이 사건 처분에 불복하여 행정심판을 청구하였으나, 중앙행정심판위원회는 2020. 7. 21. 원고의 청구를 기각하는 재결을 하였다.

[인정근거] 다툼 없는 사실, 갑 제5호증, 을 제1, 2, 3호증(가지번호 포함)의 각 기재, 변론 전체의 취지

2. 이 사건 처분의 적법 여부

가. 원고의 주장 측정된 혈중알코올농도 수치가 취소기준인 0.08%에서 불과 0.02%를 초과하였을 뿐이고, 원고는 물로 입을 행구지 않고 음주측정에 응한 점, 원고는 코로나 사태로 대리운전이 여의치 아니하여 부득이하게 음주운전을 하게 된 점, 원고는 다양한 사회활동을 하고 있어 운전면허가 꼭 필요한 점 등에 비추어 보면, 운전면허가 취소됨으로 인하여 원고가 입게 될 불이익이 너무 크고 가혹하여 이 사건 처분은 재량권을 일탈ㆍ남용하여 위법하다.

나. 판단 1 운전면허를 받은 사람이 음주운전을 한 경우에 그 운전면허의 취소 여부는 행정청의 재량행위라고 할 것이나,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의 증가와 그 결과의 참혹성 등에 비추어 보면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방지할 공익상의 필요는 더욱 중시되어야 하고, 운전면허의 취소에서는 일반의 수익적 행정행위의 취소와는 달리 그 취소로 인하여 입게 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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