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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방법원 2016.05.19 2012고단3513
공무집행방해등
주문

피고인에 대한 형의 선고를 유예한다.

이유

범 죄 사 실

피고인은 대학생으로 2차, 5차 D에 참가하였다.

1. 주식회사 한진 중공업 노사 갈등 경과 주식회사 한진 중공업( 이하 ‘ 한 진중공업’ 또는 ‘ 회사 ’라고 한다) 은 영도 조선소에 직원 총 1,378명 (2011. 11. 10. 기준, 정리 해고자 94명 포함 노조원 808명) 을 고용하여 선박 제조업을 영위하는 회사로, 해군 함정과 해경 경비정 등의 특수선을 제작하여 1974. 5. 6.부터 대한민국 주요 방위 산업체로 지정되어 있는 곳이다.

한 진중공업은 경영상 이유로 2008년 하반기부터 인력 감축을 진행해 오다가 2010. 12. 15. 경영상의 이유로 인한 인력조정 계획을 노동청에 신고하고 이를 전국 금속노동조합 한진 중공업 지회( 이하 ‘ 노조 ’라고 한다 )에도 통보하였으며 2011. 1. 13. 근로자들에게 해고 예고를 통보하고, 2011. 2. 14. 근로자 170명에 대하여 해고를 단행하였다.

이에 노조는 2010. 6. 9.부터 12. 17.까지 88회에 걸쳐서 부분 전면 파업을 반복해 오다가 2010. 12. 20. 부터는 ‘ 정리해고 철회 ’를 주장하며 무기한 전면 파업에 돌입하였고, 2010. 12. 28. 부터는 노조원의 사내 생활관 대기를 시작하였으며, 2011. 1. 6. 부터는 전국민주노동조합 총연맹( 이하 ‘ 민 노총’ 이라고 한다) E 본부 F이 G 크레인 점거 농성을 시작하였고, 노조는 회사의 2011. 1. 20. 생활관 퇴거요구 및 2011. 2. 14. 직장 폐쇄 조치에 불응하며 생활관 대기 및 사 내외 집회 등을 계속하다가 2011. 6. 27. 회사와 H의 합의로 전면 파업을 철회하고 업무 복귀하기로 하였으나, 이에 반대하며 정리해고 철회를 주장하는 위 F 등 5명은 영도 조선소 G 크레인을 점거한 채 농성을 계속하였고, 해고자들 또한 영도 조선소 앞에서 매일 정리해고 반대 집회를 계속하다가, 2011. 11. 10. 노사 최종합의에 따라 노사 분쟁이 일단락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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