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법원 2017.06.20 2017노327
교통사고처리특례법위반(치상)등
주문
검사의 항소를 기각한다.
이유
1. 항소 이유의 요지 원심의 형(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 시간, 준법 운전 강의 수강 40 시간) 은 너무 가벼워서 부당하다.
2. 판단 피고인은 2014년에도 음주 운전으로 2회 벌금형 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음에도 재차 음주, 무면허 상태에서 운전하다가 교통사고까지 일으켰다.
그러나 피고인이 공소사실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이 사건 운전차량을 폐차하고 재범하지 않을 것을 다짐하고 있는 점, 교통사고 피해자와 합의 하여 피해 자가 피고인의 처벌을 원치 않는 점, 피해자가 입은 상해 정도가 비교적 경미한 점, 그 밖에 피고인의 연령, 성 행, 환경, 범행에 이르게 된 경위, 범행 후의 정황 등 기록에 나타난 제반 양형조건을 종합하여 보면, 원심의 형이 가벼워서 부당 하다고 인정되지 않는다.
3. 결론 그렇다면 검사의 항소는 이유 없으므로, 형사 소송법 제 364조 제 4 항에 따라 이를 기각하기로 하여 주문과 같이 판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