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지방법원 2017.03.16 2016노2619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공동상해)
주문
피고인의 항소를 기각한다.
이유
1. 항소 이유의 요지
가. 심신장애 피고인의 이 사건 범행은 정신이상 등으로 인한 심신 상실 또는 심신 미약의 상태에서 저지른 것이다.
나. 양형 부당 원심판결의 형( 벌 금 400만 원) 은 너무 무거워서 부당하다.
2. 판단
가. 심신장애 주장에 관한 판단 이 사건 범행의 내용에 비추어 볼 때, 범행 당시 피고인이 정신이상 등으로 인하여 사물을 변별하거나 의사를 결정할 능력이 없었다거나 미약한 상태에 있었다고
보이지 않으므로, 피고인의 주장은 이유 없다.
나. 양형 부당 주장에 관한 판단 살피건대, 범행 동기에 참작할 여지가 있는 점, 피고인이 반성하고 있는 점, 피고인의 건강상태가 좋지 아니한 점은 인정되나, 폭력으로 3회 벌금형을 처벌 받은 전력이 있는 점, 집행유예 기간 중에 이 사건 범행을 저지른 점을 고려하고, 그 밖에 피고인의 나이, 성 행, 기타 이 사건 기록 및 변 론에 나타난 양형에 관한 모든 사항을 종합해 보면, 원심판결의 형은 적정한 것으로 판단되므로 피고인의 주장은 이유 없다.
3. 결론 그렇다면 피고인의 항소는 이유 없으므로 형사 소송법 제 364조 제 4 항에 의하여 이를 기각하기로 하여 주문과 같이 판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