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방법원 2013.05.09 2013노997
유해화학물질관리법위반(환각물질흡입)등
주문
피고인의 항소를 기각한다.
이유
1. 항소이유의 요지 원심의 양형(징역 1년 2월)은 너무 무거워서 부당하다.
2. 항소이유에 관한 판단 피고인이 잘못을 깊이 반성하고 있는 점, 필로폰 관련 범행의 경우 자수한 점, 피고인이 공범들의 마약류 범죄의 수사에 협조한 점 등은 참작할 만한 정상이다.
그러나 피고인이 매수한 필로폰 양과 투약한 횟수가 많은 점, 피고인은 환각물질흡입으로 2차례 처벌 받은 전력이 있을 뿐만 아니라 이 사건 필로폰 관련 범행으로 수사기관에서 조사받고 있음에도 또다시 환각물질을 흡입한 점, 원심이 이미 피고인에게 유리한 정상들을 고려하여 그 형을 정하였고, 원심판결 선고 이후 양형에 새롭게 참작할 만한 특별한 정상이나 사정 변경도 없는 점, 그 밖에 피고인의 연령, 성행, 환경, 범행의 동기와 경위, 수단과 방법, 범행 후의 정황 등 이 사건 변론 및 기록에 나타난 양형의 조건이 되는 여러 사정들을 종합해 보면, 원심이 선고한 형이 지나치게 무거워서 부당하다고 인정되지는 않으므로, 피고인의 주장은 받아들이지 않는다.
3. 결론 그렇다면, 피고인의 항소는 이유 없으므로 형사소송법 제364조 제4항에 의하여 이를 기각하기로 하여 주문과 같이 판결한다
(다만, 형사소송규칙 제25조 제1항에 의하여, 원심판결의 범죄사실 중 2013고단30 사건 첫머리의 “피의자와”를 “피고인과”로 고치는 것으로 원심판결을 경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