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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지방법원 2016.10.11 2016노1849
재물손괴
주문

피고인의 항소를 기각한다.

이유

1. 항소이유의 요지(양형부당) 원심의 형(벌금 300만 원)이 너무 무거워서 부당하다.

2. 판단

가. 피고인이 이 사건 범행을 자백하며 반성하고 있는 점, 손괴의 정도가 심하지는 않은 점 등은 인정된다.

나. 그러나 이 사건 범행의 경위 및 태양에 비추어 그 죄질이 가볍지 않은 점, 피고인에게 동종의 폭력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여러 차례 있는 점(징역형의 처벌을 받은 전력만 해도 네 차례나 있다), 피해자와 합의되지 않았고, 피해변제를 위한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아니한 점, 원심판결 선고 이후 특별한 사정변경이 없는 점, 그 밖에 피고인의 연령, 범행경위, 범행 후의 정황 등 이 사건 변론에 나타난 양형의 조건이 되는 여러 사정들을 종합하면, 앞서 본 피고인에게 유리한 정상들을 참작하더라도 원심의 형이 너무 무거워서 부당하다고 판단되지 아니한다.

따라서 피고인의 위 주장은 이유 없다.

3. 결론 그렇다면, 피고인의 항소는 이유 없으므로 형사소송법 제364조 제4항에 의하여 이를 기각하기로 하여 주문과 같이 판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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