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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방법원 2014.02.20 2013노4398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향정)등
주문

피고인의 항소를 기각한다.

이유

1. 항소이유의 요지 원심의 양형(징역 1년)은 너무 무거워서 부당하다.

2. 항소이유에 관한 판단 피고인이 잘못을 깊이 반성하고 있는 점, 피고인이 자신에게 필로폰과 대마를 판매한 H에 대한 수사에 협조한 점, 어린 자녀 2명과 처를 부양해야 하는 점 등은 참작할 만한 정상이다.

그러나 피고인은 동종 범행으로 2회 처벌받은 전력(벌금형 1회, 집행유예 1회)이 있고, 특히 2008. 9.경 동종 범행으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아 집행유예 기간이 끝난 후 단기간 내에 또다시 이 사건 범행을 저지르기 시작한 점, 범행횟수도 적지 않은 점, 원심이 이미 피고인에게 유리한 정상들을 고려하여 그 형을 정하였고, 원심판결 선고 이후 양형에 새롭게 참작할 만한 특별한 정상이나 사정 변경도 없는 점, 그 밖에 피고인의 연령, 성행, 환경, 범행의 동기와 경위, 수단과 방법, 범행 후의 정황 등 이 사건 변론 및 기록에 나타난 양형의 조건이 되는 여러 사정들을 종합해 보면, 원심이 선고한 형이 지나치게 무거워서 부당하다고 인정되지는 않으므로, 피고인의 주장은 받아들이지 않는다.

3. 결론 그렇다면, 피고인의 항소는 이유 없으므로 형사소송법 제364조 제4항에 의하여 이를 기각하기로 하여 주문과 같이 판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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