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방법원 2014.07.21 2014노616
업무방해
주문
피고인의 항소를 기각한다.
이유
1. 항소이유의 요지 원심의 형(벌금 90만 원)이 너무 무거워서 부당하다.
2. 판단 피고인은 피해자의 여행사 사무실에서 약 1시간 30분에 걸쳐 폭언을 하며 시비를 거는 등 직원들의 업무를 방해하였는바, 그 죄질이 불량한 점, 원심은 피고인이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는 점과 피고인의 경제형편이 좋지 않은 점 등 피고인에게 유리한 정상을 참작하여 약식명령의 벌금액을 감액한 벌금액을 선고한 점, 원심판결 선고 이후 새롭게 양형에 참작할 만한 특별한 정상이나 사정변경이 없는 점, 그 밖에 피고인의 나이, 성행, 가정환경, 범행의 경위 및 결과 등 이 사건 기록 및 변론에 나타난 제반 양형조건을 종합하면, 원심의 형이 무거워서 부당하다고 보이지는 아니한다.
3. 결론 그렇다면, 피고인의 항소는 이유 없으므로, 형사소송법 제364조 제4항에 의하여 이를 기각하기로 하여, 주문과 같이 판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