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원고의 청구를 기각한다.

2. 소송비용은 원고가 부담한다.

1. 원고의 주장 요지 피고는 2012. 1.경 원고에 입사한 이래 2013. 4. 경까지 B, C와 함께 휴일에 출근하여 제품생산에 필요한 납을 여자화장실 쪽 창문을 통하여 절취하는 불법행위를 저질렀다.

피고가 위 기간 동안 절취한 납의 양은 계산(원고가 구입한 납의 양에서 실제 제품생산에 사용한 납의 양을 빼는 방식으로 계산) 결과 52,903,134원 상당으로 밝혀졌다.

따라서 피고는 원고에게 손해배상금 52,903,134원 및 그 지연손해금을 지급할 의무가 있다.

2. 판단 갑 제2, 3호증 및 증인 D 등 원고가 제출한 모든 증거를 살펴보아도 피고가 2012. 1.경부터 2013. 4.경까지 원고의 납을 절취하였다

거나 원고가 위 기간 동안 절취한 납의 양이 52,903,134원에 달한다는 원고의 주장을 인정하기에 부족하고(을 제4호증의 1~3의 각 기재에 의하면, 피고는 2014. 9. 23. 대전지방검찰청 천안지청으로부터 원고가 고소한 납 절취 특수절도 피의사건에 관하여 증거불충분으로 인한 혐의없음 처분을 받은 사실을 인정할 수 있다), 달리 이를 인정할 만한 증거가 없다.

따라서 원고의 청구를 받아들이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