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지방법원 2019.06.19 2019노517
상습공갈
주문
검사의 항소를 기각한다.
이유
1. 항소이유의 요지(양형부당) 원심의 형(징역 1년 4월)은 너무 가벼워서 부당하다.
2. 판단 원심은, 피고인이 같은 종류의 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없는 점을 유리한 정상으로, 이 사건 범행은 상당한 기간에 걸쳐 반복적으로 이루어졌고, 피해금액이 적지 않으며,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 못한 점을 불리한 정상으로 각 참작하고, 그 밖에 피고인의 나이, 환경, 범행의 동기, 수단과 결과, 범행 후의 정황 등 이 사건 기록과 변론에 나타난 여러 양형 조건들을 참작하여 선고형을 정하였다.
검사가 주장하는 양형부당의 사유는 원심이 피고인에 대한 형을 정하면서 충분히 고려한 사정들로 보이고, 달리 위와 같은 양형 조건이 변화하였다고 볼 만한 사정이 없으며, 앞에서 본 양형 조건들을 참작하면 원심의 형은 재량의 합리적인 범위 내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적정하다.
따라서 검사의 주장은 이유 없다.
3. 결론 검사의 항소는 이유 없으므로 형사소송법 제364조 제4항에 따라 이를 기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