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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지방법원 2013.12.18 2013고단3498
사기
주문

피고인을 벌금 300만 원에 처한다.

피고인이 위 벌금을 납입하지 아니하는 경우 5만 원을 1일로...

이유

범 죄 사 실

피고인은 경기 의정부시 B에 있는 재가장기요양기관인 C(이하 ‘센터’라 함) 소속 요양보호사이다.

피고인은 노인장기요양보험법노인복지법에 의하여 ‘65세 이상 노인’ 또는 ‘65세 미만이라 하더라도 치매 등 노인성질병자로서 등급분류를 받은 노인’(이하 ‘수급자’라 함)을 대상으로 그 가정을 방문하여 신체활동, 가사활동 및 목욕 등의 서비스, 즉 재가급여를 제공하고 그 내역을 장기요양급여제공기록지에 기재하여 센터장인 D에게 제출하고, D는 이를 근거로 매월 초순경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피해자 공단’이라 함) 인터넷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장기요양급여비용을 일괄 청구하여 매월 중순경 피해자 공단으로부터 위 센터 명의의 우리은행계좌(계좌번호 E)로 장기요양급여비용을 송금받은 다음 그 중 일부를 매월 25일경 피고인에게 수당으로 지급하여 왔다.

피고인은 2012. 2. 초순경 위와 같은 절차에서 피해자 공단이 위 장기요양급여제공기록지의 내용에 대해 제대로 심사를 하지 아니하고 센터가 청구하는 대로 장기요양급여비용을 지급해 준다는 점을 이용하여 수급자들에게 방문요양 재가급여 또는 방문목욕 재가급여를 제공한 사실이 없음에도 마치 이를 정상적으로 제공한 것처럼 장기요양급여비용을 청구하여 이를 편취하기로 센터장인 D와 공모하였다.

피고인은 그 무렵 위 센터 사무실에서 사실은 2012. 1. 19. 16:30~20:30경 사이에 수급자 F의 주거지를 방문하여 방문요양 재가급여를 제공하지 않았음에도 제공한 것처럼 장기요양급여제공기록지를 작성한 다음 이를 D에게 교부하고, D는 마치 피고인이 방문요양 재가급여를 제공한 것처럼 피해자 공단 인터넷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위와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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