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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방법원 2021.04.13 2020노3117
강제추행
주문

검사의 항소를 기각한다.

이유

1. 항소 이유의 요지 원심의 형( 벌 금 300만 원, 이수명령) 은 너무 가벼워서 부당하다.

2. 판단 원심은 피고인에게 유리한 정상( 피고인이 범행사실을 인정하고 뉘우치는 태도를 보이고 있는 점, 동종 또는 유사한 범죄로 처벌 받은 전력이 없는 점, 뇌 병변장애를 가진 장애인인 점 등) 과 불리한 정상( 피고인이 식당 내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피해자의 신체를 수차례 쓰다듬어 추행한 사안으로 죄질이 좋지 않은 점, 피해 자로부터 용서 받지 못한 점 등) 을 종합적으로 고려 하여 위와 같은 형을 선고한 것으로 보인다.

원심이 위에서 인정한 여러 양형 사유와 피고인의 나이, 경력, 성 행, 환경, 가족관계, 범행의 동기와 경위, 수단과 결과, 범행 후의 정황, 그 밖에 기록에 의하여 알 수 있는 여러 사정, 그리고 당 심에 이르러 원심이 피고인에 대하여 정한 형을 변경할 만한 특별한 정상이나 사정변경도 없는 점에 비추어 보면 원심의 양형은 적정하고, 그 재량권을 남용하거나 재량의 한계를 일탈하였다고

볼 수 없다.

3. 결론 검사의 항소는 이유 없으므로 형사 소송법 제 364조 제 4 항에 의하여 기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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