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방법원 2017.05.12 2017노268
공무집행방해
주문
검사의 항소를 기각한다.
이유
1. 항소 이유의 요지 원심의 형( 벌 금 800만 원) 은 너무 가벼워서 부당하다.
2. 판단 살피건대, 피고인은 공무집행 방해죄 또는 공용 물건 손상 죄로 2회 처벌 받은 전력이 있음에도 경찰관 2명을 상대로 이 사건 범행을 반복한 점은 피고인에게 불리한 정상이다.
한편, 이 사건 범행은 술에 취해 저지른 우발적 범행이고, 법익 침해의 정도가 비교적 중하지 않은 점, 피고인은 이 사건 범행을 시인하면서 잘못을 깊이 반성하고 있는 점 등 피고인에게 유리한 정상이 있고, 그 밖에 피고인의 나이, 성 행, 환경, 범행 후의 정황 등 이 사건 변론에 나타난 제반 양형 조건을 종합하면, 원심의 형은 합리적이고 적정한 범위 내에 있는 것으로 보이고 지나치게 가벼워 부당 하다고 할 수 없다.
따라서 검사의 위 주장은 이유 없다.
3. 결론 그렇다면 검사의 항소는 이유 없으므로 형사 소송법 제 364조 제 4 항에 의하여 이를 기각하기로 하여, 주문과 같이 판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