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beta
텍스트 조절
arrow
arrow
대법원 2016.12.29 2016도16715
절도등
주문

비약적 상고를 기각한다.

이유

비약적 상고이유를 판단한다.

형사소송법 제372조에 의하면 비약적 상고는 제1심판결이 그 인정한 사실에 대하여 법령을 적용하지 아니하거나 법령의 적용에 착오가 있는 때 또는 제1심판결이 있은 후 형의 폐지나 변경 또는 사면이 있는 때에 한하여 제기할 수 있고, 법령적용에 착오가 있는 때란 제1심판결이 인정한 사실을 전제로 하여 그에 대한 법령의 적용을 잘못한 경우를 말하는 것이다

(대법원 2007. 3. 15. 선고 2006도9338 판결 참조). 그런데 국선변호인이 주장하는 사유는 피고인이 이 사건 범행 당시 심신미약 상태에 있었고 제1심의 양형이 부당하다는 취지이고, 피고인이 주장하는 사유는 원심판결에 심리미진, 자유심증주의에 관한 법리오해의 위법이 있다는 취지의 것으로서 이는 적법한 비약적 상고이유가 되지 못한다.

그러므로 비약적 상고를 기각하기로 하여, 관여 대법관의 일치된 의견으로 주문과 같이 판결한다.

arr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