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
원심판결
중 피고사건 부분과 부착명령사건 부분을 파기한다.
피고인을 징역 5년 6월에...
이유
1. 항소이유의 요지
가. 피고인 겸 피부착명령청구자, 피보호관찰명령청구자(이하 ‘피고인’이라 한다) 1) 심신미약 피고인은 이 사건 범행 당시에 알코올 의존증후군을 앓고 있었을 뿐 아니라 술에 취하여 사물을 변별할 능력이나 의사를 결정할 능력이 미약한 상태였음에도, 원심이 심신미약 주장을 배척한 것은 위법하다. 2) 양형부당 원심의 양형이 너무 무거워 부당하다.
3) 공개고지명령의 부당 피고인의 신상정보를 공개고지하여서는 아니 될 특별한 사정이 있음에도, 원심이 피고인에 대한 정보를 10년간 공개하고 고지하도록 명한 것은 부당하다. 4) 취업제한명령의 부당 원심이 피고인에 대하여 아동ㆍ청소년 관련기관 등에 5년간 취업제한을 명한 것은 부당하다.
5 부착명령의 부당 피고인에게 성폭력범죄의 재범의 위험성이 없음에도, 원심이 피고인에 대하여 15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의 부착을 명한 것은 부당하다.
나. 검사 원심의 양형이 너무 가벼워 부당하다.
2. 판단
가. 직권판단 피고인 및 검사의 항소이유에 대한 판단에 앞서 직권으로 본다.
2018. 12. 11. 법률 제15904호로 개정되기 전의 장애인복지법 제59조의3 제1항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제2조 제1항에 따른 성폭력범죄 또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제2조 제2호에 따른 아동청소년대상 성범죄(이하 모두 가리켜 ‘성범죄’라 한다)로 형 또는 치료감호를 선고받아 확정된 사람은 장애인복지시설을 운영하거나 장애인복지시설에 취업 또는 사실상 노무를 제공할 수 없도록 일률적으로 규정하면서 그 운영, 취업 또는 사실상 노무를 제공할 수 없는 기간(이하 ‘취업제한기간’이라 한다)을 획일적으로 10년으로 정하였다.
그러나 위 법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