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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북부지방법원 2021.04.16 2020노1736
감염병의예방및관리에관한법률위반
주문

검사의 항소를 기각한다.

이유

항소 이유의 요지 원심이 선고한 형( 벌 금 300만 원) 은 너무 가벼워서 부당하다.

판단

제 1 심과 비교하여 양형 조건에 변화가 없고, 제 1 심 양형이 재량의 합리적인 범위를 벗어나지 아니하는 경우에는 이를 존중함이 타당하다( 대법원 2015. 7. 23. 선고 2015도3260 전원 합의체 판결 참조). 원심은 그 판시 양형이 유와 같은 사정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피고인에 대한 형을 정하였고, 원심판결 선고 이후 새롭게 양형에 참작할 만한 특별한 정상이나 사정변경이 없다.

그 밖에 피고인의 나이, 성 행, 범행 동기와 경위, 수단과 결과, 범행 후의 정황 등 이 사건 기록과 변론에 나타난 여러 양형조건을 종합하면, 원심의 형이 너무 가벼워서 재량의 합리적인 범위를 벗어났다고

볼 수 없다.

한편 피고인은 당 심에서, 원심이 선고한 형이 너무 무겁다는 취지의 항소 이유서를 제출하였으나, 피고인이 항소장을 제출한 바 없고 나 아가 직권으로 보더라도, 앞서 본 여러 사정들에 비추어 보면 원심의 형이 너무 무거워서 재량의 합리적인 범위를 벗어났다고

보이지도 않는다.

결론 그렇다면 검사의 항소는 이유 없으므로 형사 소송법 제 364조 제 4 항에 따라 이를 기각하기로 하여 주문과 같이 판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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