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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방법원 2020.05.13 2019노2258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공중밀집장소에서의추행)
주문

검사의 항소를 기각한다.

이유

1. 항소이유의 요지 이 사건 범행 내용 및 수법, 행위 태양에 비추어 죄질이 매우 불량한데다가 피해 회복을 위한 어떠한 노력도 기울이지 않고 있는 점 등을 감안하면, 원심의 형(벌금 200만 원)은 너무 가벼워서 부당하다.

2. 판단 살피건대, 검사가 주장하는 위와 같은 사정들은 이미 원심에서 형을 정하면서 충분히 고려한 것으로 보이고, 여기에다가 피고인은 만 75세의 고령으로 이 사건 범행을 자백하면서 그 잘못을 깊이 반성하고 있고 동종 내지 집행유예를 초과하는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은 없는 점 등을 비롯하여 이 사건 변론 과정에서 드러난 여러 양형 사유를 두루 참작하면, 원심의 양형이 너무 가벼워서 재량의 합리적인 범위를 벗어났다고 보이지 않는다.

3. 결론 그렇다면, 검사의 항소는 이유 없으므로, 형사소송법 제364조 제4항에 의하여 이를 기각하기로 하여, 주문과 같이 판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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