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고인의 항소를 기각한다.

1. 항소이유의 요지 원심의 형(징역 4월)은 너무 무거워서 부당하다.

2. 판단 피고인이 자백하고 반성하고 있는 점, 피해액이 많지 않은 점, 피해자들과 합의한 점 등 유리하게 참작할 만한 정상도 있다.

그러나 피고인은 요금을 지급하지 않고 피씨방을 이용한 범죄사실로 10회 이상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 피고인은 동일한 수법의 범죄사실로 집행유예 선고를 받고서도 그 유예기간 중에 또 다시 이 사건 각 범행을 저지른 점 등 불리한 정상에다가 피고인의 연령, 성행, 환경, 전과, 범행의 동기, 수단과 결과, 피해 정도, 범행 후의 정황 등 여러 양형 조건을 참작하면, 원심이 선고한 형이 너무 무거워서 부당하다고 할 수 없다.

3. 결론 그렇다면 피고인의 항소는 이유 없으므로 형사소송법 제364조 제4항에 의하여 이를 기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