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지방법원 2014.12.03 2014노201
사기
주문
피고인의 항소를 기각한다.
이유
1. 항소이유의 요지 원심이 선고한 형(벌금 400만 원)은 너무 무거워서 부당하다.
2. 판단 살피건대, 피고인이 초범인 점, 피고인이 이 사건 범행을 자백하고 이를 뉘우친다고 진술하고 있는 점 등 피고인에게 유리한 정상이 있으나, 한편, 현재까지 피해 회복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은 점, 피해자가 피고인의 엄벌을 탄원하고 있는 점 등 피고인에게 불리한 정상이 있다.
위 사정들과 원심이 피고인에게 유리한 사정들을 참작하여 약식명령보다 가벼운 형을 선고하였고, 당심에서 원심의 형을 변경할 특별한 사정변경이 없는 점, 그 밖에 피고인의 연령, 성행, 지능과 환경, 피해자에 대한 관계, 이 사건 범행의 동기와 경위, 수단과 결과, 범행 후의 정황, 가족관계 등 제반 양형조건을 종합해 보면, 원심이 선고한 형은 적정하고, 파기되어야 할 정도로 무거워서 부당하다고 인정되지 아니하므로, 피고인의 주장은 이유 없다.
3. 결론 그렇다면 피고인의 항소는 이유 없으므로 형사소송법 제364조 제4항에 따라 이를 기각하기로 하여 주문과 같이 판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