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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부지방법원 2016.11.30 2016가단227956
건물명도
주문

1. 피고는 원고로부터 2,000,000원을 지급받음과 동시에 원고에게 별지 목록 기재 부동산 중 3층...

이유

1. 청구원인에 관한 판단

가. 인정사실 1) 원고는 서울 마포구 C 일대를 사업시행구역으로 한 A주택재건축정비사업(이하 ‘이 사건 정비사업’이라 한다

)의 시행을 위하여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설립된 주택재개건축정비사업조합이다. 2) 서울 마포구청장은 이 사건 정비사업에 관하여, 2013. 8.경 사업시행인가 및 고시를 하고, 2016. 6.경 관리처분계획인가 및 고시를 하였다.

3) 별지 목록 기재 부동산은 이 사건 정비사업의 사업구역 내에 있다. 4) 피고는 2015. 11. 2.경 별지 목록 기재 부동산 중 3층 16.79㎡(이하 ‘이 사건 건물’이라 한다)를 소유자 D으로부터 보증금 200만 원, 차임 월 25만 원에 임차하여 이를 점유하고 있다.

[인정근거] 다툼 없는 사실, 갑 제1 내지 4호증, 을 제1 내지 6호증의 각 기재, 변론 전체의 취지

나. 판단 1)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49조 제3항은 “시장ㆍ군수는 제2항의 규정에 의하여 관리처분계획을 인가하는 때에는 그 내용을 당해 지방자치단체의 공보에 고시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고, 같은 조 제6항 본문은 “제3항의 규정에 의한 고시가 있은 때에는 종전의 토지 또는 건축물의 소유자ㆍ지상권자ㆍ전세권자ㆍ임차권자 등 권리자는 제54조의 규정에 의한 이전의 고시가 있은 날까지 종전의 토지 또는 건축물에 대하여 이를 사용하거나 수익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2) 앞서 본 인정사실을 위 법 규정에 비추어 보니, 피고는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이 사건 정비사업의 시행자인 원고에게 이 사건 건물을 인도할 의무가 있다.

2. 항변에 관한 판단 피고는 원고로부터 보증금 200만 원을 지급받을 때까지 원고의 청구에 응할 수 없다고 동시이행의 항변을 하므로 살피건대, 앞서 본 인정사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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