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고등법원 2020.05.22 2019누58584
부작위위법확인
주문
1. 원고의 항소를 기각한다.
2. 항소비용은 원고가 부담한다.
청구취지 및 항소취지
청구취지...
이유
제1심 판결은 이 사건 소가 부적법한 소로서 그 흠을 보정할 수 없는 경우에 해당함을 이유로「행정소송법」제8조 제2항,「민사소송법」제219조에 의하여 변론 없이 이 사건 소를 각하하였다.
원고는 제1심 판결에 대하여 항소하면서, 제1심 법원이 원고에 대하여 소송구조를 하지 않고 원고의 보정서 제출에도 불구하고 이 사건 소를 각하한 것은 위법하다고 주장한다.
이 사건 기록에 의하면, 이 사건 소는 부적법한 소로서 그 흠을 보정할 수 없는 경우에 해당한다고 인정되고, 원고가 소송구조 요건을 갖추었다고 보기 어렵다.
「민사소송법」제219조는, 소송요건이 흠결되어 있고 이를 보정할 수 없는 경우에까지 변론을 열어 심리하는 것은 소송경제적인 면에서 바람직하지 않으므로 변론 없이 판결로 소를 각하할 수 있게 한 규정이다.
따라서 이 사건 소가 부적법한 소로서 그 흠을 보정할 수 없는 이상, 변론 없이 원고의 항소를 기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