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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정
고급주택에 해당되는지의 여부(경정)
조세심판원 조세심판 | 1993-0330 | 지방 | 1993-10-29
[사건번호]

1993-0330 (1993.10.29)

[세목]

취득

[결정유형]

경정

[결정요지]

실질이 공동주택에 해당된다 할 것이므로 298m2를 초과하지 않는 이상 고급주택에 해당하지 아니함

[관련법령]

지방세법 제112조【세율】 / 지방세법시행령 제84조의3【사치성재산】

[주 문]

처분청이 1993. 6. 7 청구인등에게 부과고지한 취득세 중 ㅇㅇㅇ에게 부과고지한 16,749,780원은 2,000,740원으로 경정하고, ㅇㅇㅇ 2,851,050원, ㅇㅇㅇ 2,851,050원, ㅇㅇㅇ 2,547,480원, ㅇㅇㅇ 3,015,850원은 이를 취소한다.

[이 유]

1. 원처분의 요지

처분청은 청구인 중 ㅇㅇㅇ이 1991. 12. 17 ㅇㅇ도 ㅇㅇ시 ㅇㅇ동 ㅇㅇ번지의 대지 536.9m2상에 다가구(8가구)용 단독주택 (연면적 650.72m2, 이하 “이건주택” 이라 한다)을 신축 취득한 후 청구인 ㅇㅇㅇ등 4명이 이건주택의 일부분씩을 1991. 12. 31자로 지분취득하였으므로 이건주택을 지방세법시행령 제84조의 3 제1항 제2호 제(1)목에서 규정하고 있는 고급주택으로 보아 이건주택의 과세시가 표준액(142,588,800)에 지방세법 제112조 제2항의 중과세율을 적용하여 산출한 세액에서 이미 자진신고납부한 세액을 차감한 취득세 28,015,210원을 1993. 6. 7 부과고지 하였다.

2. 청구의 취지 및 이유

청구인중 ㅇㅇㅇ은 ㅇㅇ도 ㅇㅇ시 ㅇㅇ동 ㅇㅇ번지의 대지 536.9m2상에 다세대주택을 신축코자 하였으나 처분청에서 이지역은 산업기지 개발촉진법의 적용을 받아 다세대주택 건축이 불가하다 하여 1991. 12. 17 가구용 다가구주택 (지상1층 : 4가구 62m2, 62m2, 62m2, 53.61m2,지상2층 : 4가구 62m2, 62m2, 62m2, 53.16m2)을 각각 독립된 주거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신축취득 후 1층 4가구와 2층 1가구는 분양하고 나머지 2층 3가구중 1가구는 청구인이 거주하고 2가구는 임대한 후 분양받은 자에게 공유지분 등기를 필하였으며 건축허가서에는 다가구단독주택이나 실질상 공동주택임이 분명함에도 처분청에서는 이건주택을 지방세법시행령 제84조의3 제1항 제2호 제(1)목에서 규정하고 있는 고급주택으로 보아 중과세율을 적용하여 산출한 취득세 부과고지한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하면서 이건 부과처분의 경정을 구하였다.

3. 당부의 판단

이건 심사청구는 청구인등이 다가구용 단독주택으로 신축취득한 이건 주택이 지방세법시행령 제84조의3 제1항 제2호 제(1)목에서 규정하고 있는 고급주택에 해당되는지의 여부와 이건주택을 고급주택 취득으로 보아 분양받은 자에게 중과세한 것이 적접한 것인지의 여부에에 관한 다툼이라 하겠으므로

가 . 먼저 관계법령의 규정을 살펴보면

지방세법 제112조 제2항에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고급주택...을 취득한 경우의 취득세율은 제1항의 세율의 100분의 750으로 한다 (이하생략)”라고 규정하고 같은법 제84조의3 제1항에서 “법제112조 제2항의 규정에 의한 고급주택... 은 다음 각호의 것을 말한다” 라고 규정한 다음 제2호 제(1)목에서 고급주택은 “1가구의 건물의 연면적이 331m2를 초과하는 것으로서 그 과세시가 표준액이 1,500만원을 초과하는 주거용 건물. 다만, 여러세대가 1구의 건물에 거주할 수 있도록 건축된 연면적 660m2이하의 다가구용 주택으로서 1세대당 60m2이하로 구획(1세대에 한하여 전용면적 85m2이하로 구획된 경우를 포함한다)된 주거용 건물을 제외한다” 라고 각각 규정하고 있다.

나 . 다음으로 청구인의 경우에 대하여 살펴보면

청구인은 ㅇㅇㅇ이 1991. 12. 17 ㅇㅇ도 ㅇㅇ시 ㅇㅇ동 ㅇㅇ번지의 대지 536.9m2상에 다가구(8가구)용 단독주택을 신축취득한 후 지상1층 4가구(62m2, 62m2, 62m2, 53.61m2)와 지상2층(62m2, 62m2, 62m2, 53.16m2) 1가구는 분양하고 나머지 2층 3가구중 1가구는 청구인이 거주하고 2가구는 임대한 후 분양받은 자에게 공유지분 등기를 필하였으며 건축허가서에는 다가구단독주택이나 실질상 공동주택임이 분명함에도 처분청에서는 이건주택을 지방세법시행령 제84조의3 제1항 제2호 제(1)목에서 규정하고 있는 고급주택으로 보아 중과세율을 적용하여 산출한 취득세 부과고지한 사실은 제출된 관계증빙자료에서 알 수 있다.

그런데 청구인은 이건 주택이 8가구가 각각 독립된 주거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구획된 다가구주택으로서 고급주택으로 보아 취득세를 중과세함은 부당하다고 주장하는 한편 처분청 및 이의신청 결정기관인 ㅇㅇ도지사는 지방세법시행령제84조의3 제1항 제2호 제(1)목에서 고급주택은 “1가구의 건물의 연면적이 331m2를 초과하는 것으로서 그 과세시가 표준액이 1,500만원을 초과하는 주거용 건물. 다만, 여러세대가 1구의 건물에 거주할 수 있도록 건축된 연면적 660m2이하의 다가구용 주택으로서 1세대당 60m2이하로 구획(1세대에 한하여 전용면적 85m2이하로 구획된 경우를 포함한다)된 주거용 건물을 제외한다”라고 각각 규정하고 있으므로 이건주택이 고급주택에 해당된다고 판단하고 있지만 대법원판례에서 이건 주택이 비록 건설부장관의 건축기준에 따라 다가구용 단독주택으로 건축허가를 받아 건축물관리대장 및 등기부등본에 다가구용 단독주택으로 등재되어 있다 하여도 건물의 구조 특히 각 세대별로 시설을 갖춘 정도가 한 건물에 여러 세대가 독립적으로 생활하기 위하여 필요한 최소한의 시설기준을 넘어서 사회관념상 독립한 거래상의 단위가 될 수 있는 정도에 이르렀다는 점등에 비추어 볼 때 이건 주택은 그 실질이 공동주택에 해당된다 할 것이고 그 각 세대별면적이 지방세법시행령 제84조의3 제1항 제2호 제(4)에서 정한 298m2를 초과하지 않는 이상 이건주택과 토지는 취득세의 중과대상인 같은법시행령 제84조의3 제1항 제2호 제(1)목 또는 그 제(4)목 소정의 고급주택에 해당하지 아니함이 분명하므로(대법원 1993. 8. 24 선고 92누15994)라고 판시하고 있으므로 처분청에서 이건 주택을 고급주택으로 보아 중과세율을 적용하여 취득세를 부과고지한 처분은 잘못된 부과처분이므로 청구인중 ㅇㅇㅇ은 일반세율에 의거 산출한 취득세를 부과하고 ㅇㅇㅇ, ㅇㅇㅇ, ㅇㅇㅇ, ㅇㅇㅇ 등은 일반세율로 이미 납부하였으므로 중과세한 취득세 부과는 취소되어야 한다고 판단된다.

따라서 청구인의 주장은 상당한 이유가 있다고 인정되고 이건 주택의 부속토지를 고급주택으로 보아 중과세한 처분청 및 이의신청 결정기관인 ㅇㅇ도지사는 지방세법상 고급주택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흠이 있으므로 지방세법 제58조제5항의 규정에 의하여 주문과 같이 결정한다.

1993. 10. 29.

내 무 부 장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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