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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북부지방법원 2017.11.08 2017나1668
성공보수
주문

1. 제1심판결을 다음과 같이 변경한다. 가.

피고는 원고에게 7,500,000원과 이에 대하여 2015. 7. 29...

이유

1. 추완항소의 적법 여부

가. 소장 부본과 판결정본 등이 공시송달의 방법에 의하여 송달되었다면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피고는 과실 없이 그 판결의 송달을 알지 못한 것이고, 이러한 경우 피고는 그 책임을 질 수 없는 사유로 인하여 불변기간을 준수할 수 없었던 때에 해당하여 그 사유가 없어진 후 2주일 내에 추완항소를 할 수 있다.

여기에서 ‘사유가 없어진 후’라 함은 당사자나 소송대리인이 단순히 판결이 있었던 사실을 안 때가 아니고 나아가 그 판결이 공시송달의 방법으로 송달된 사실을 안 때를 가리키는 것으로서, 다른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통상의 경우에는 당사자나 소송대리인이 그 사건기록의 열람을 하거나 새로이 판결정본을 영수한 때에 비로소 그 판결이 공시송달의 방법으로 송달된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보아야 한다

이 사건 기록에 의하면, 제1심법원이 피고에 대한 소장 부본 등을 공시송달의 방법으로 송달하고 변론을 진행한 후, 2015. 8. 18. 원고의 청구를 인용하는 판결을 선고하였고, 그 판결정본도 2015. 8. 23. 공시송달에 의한 방법으로 피고에게 송달한 사실, 피고는 2017. 4. 24. 이 사건 기록에 대한 열람 및 복사신청을 하였고, 그날 비로소 제1심판결의 존재를 알게 된 사실, 피고는 그로부터 2주 이내인 2017. 5. 4. 이 사건 추완항소를 제기한 사실이 인정되는바, 위 인정사실에 의하면, 피고는 자신이 책임질 수 없는 사유로 이 사건 소송의 진행 및 그 결과 등을 알지 못하여 불변기간인 항소기간을 준수하지 못하였다가 제1심판결이 공시송달의 방법으로 송달된 것을 알게 된지 2주 이내에 이 사건 추완항소를 제기하였으므로, 이 사건 추완항소는 소송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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