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 2013.11.14 2013도8965
명예훼손
주문
상고를 기각한다.
이유
상고이유를 판단한다.
피고인의 상고이유 주장은, 피고인은 피해자를 가리키며 공소사실 기재와 같은 말을 한 사실이 없음에도 피해자 등의 허위진술을 신빙한 나머지 원심이 잘못된 사실인정을 함으로써 피고인을 유죄로 판단하였다는 취지이다.
그러나 사실의 인정과 그 전제로 행하여지는 증거의 취사선택 및 평가는 자유심증주의의 한계를 벗어나지 않는 한 사실심법원의 전권에 속한다.
원심판결
이유를 기록에 비추어 살펴보아도 원심의 증거판단이 논리와 경험의 법칙을 위반하여 자유심증주의의 한계를 벗어났다고는 인정되지 아니한다.
그러므로 상고를 기각하기로 하여 관여 대법관의 일치된 의견으로 주문과 같이 판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