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방법원 2015.07.22 2015노958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
주문
피고인의 항소를 기각한다.
이유
1. 항소이유의 요지 원심의 형량(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 40시간의 수강명령)은 너무 무거워서 부당하다.
2. 판단 피고인이 이 사건 범행을 자백하고 반성하고 있는 점, 과거 벌금형을 넘는 처벌전력이 없는 점, 원심의 집행유예판결이 확정될 경우 상당기간 직무를 수행할 수 없게 되는 불이익을 받아야 하는 점 등을 참작하더라도, 피고인은 과거 음주운전으로 4회 처벌받은 전력이 있음에도 또다시 음주운전을 반복한 점, 피고인의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도 0.179%로 높은 점, 현행 도로교통법은 도로교통의 안전을 위협하는 음주운전을 미연에 방지하고 이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울 목적으로 음주운전 금지조항을 2회 이상 위반한 사람이 다시 음주운전을 할 경우 더욱 엄히 처벌하도록 규정하고 있는 점, 그 밖에 피고인의 연령, 성행, 환경, 가족관계, 범행의 동기 및 경위, 범행 후의 정황 등 양형의 조건이 되는 모든 사정을 종합해 보면, 원심의 형량은 너무 무거워서 부당하다고 인정되지 아니하므로 피고인의 주장은 이유 없다.
3. 결론 그렇다면 피고인의 항소는 이유 없으므로 형사소송법 제364조 제4항에 의하여 이를 기각하기로 하여 주문과 같이 판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