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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방법원 2016.09.21 2016노363

교통사고처리특례법위반

주문

검사의 항소를 기각한다.

이유

1. 항소 이유의 요지 원심이 선고한 형( 금고 4개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명령 80 시간, 준법 운전 강의 수강명령 40 시간) 은 너무 가벼워서 부당하다.

2. 판단 이 사건 범행은 피고인이 새벽에 자동차를 운전하던 중 신호를 위반하여 진행하다가 교통사고를 일으켜 피해자 4명에게 상해를 입힌 것으로서 그 과실의 정도가 중한 점 등은 불리한 정상이다.

반면에 피고인이 자신의 잘못을 순순히 인정하며 반성하는 점, 피해자 C, G 와 원만히 합의하여 위 피해자들이 피고인에 대한 처벌을 바라지 않는 점, 원심 판결 선고 이후 피해자 E, I을 위하여 합의 금을 공탁한 점, 피고인에게는 동종 범죄로 처벌 받은 전력도 없는 점 등은 유리한 정상이다.

그 밖에 이 사건 범행의 경위, 범행 후의 정황, 피고인의 연령, 성 행, 환경 등 이 사건 변론에 나타난 여러 양형 조건들을 종합하면, 원심이 선고한 형이 너무 가벼워서 부당 하다고는 인정되지 않으므로 검사의 주장은 이유 없다.

3. 결론 그렇다면 검사의 항소는 이유 없으므로 형사 소송법 제 364조 제 4 항에 따라 이를 기각하기로 하여 주문과 같이 판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