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배상(기)
1. 피고는 원고에게 72,675,900원 및 이에 대한 2014. 8. 25.부터 2017. 11. 2.까지는 연 5%의, 2017. 11. 3...
기초사실
B천은 부산 기장군 C리에서 발원하여 D천으로 합류하는 지방하천이다.
B천 상류에는 E저수지(이하 ‘이 사건 저수지’라 한다)가 1945년경 준공되어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다.
이 사건 저수지는 구 농어촌정비법(2014. 10. 15. 법률 제12811호로 개정되기 전의 것, 이하 같다)에 따른 농업생산기반시설로서 같은 법 제16조 제1항, 농업생산기반시설 관리규정 제2조에 따라 피고가 관리하고 있었다.
원고는 B천과 D천이 합류하는 지점 인근인 F마을(부산 기장군 F리)에서 상가(G, 주소 : 부산 기장군 H, 이하 ‘이 사건 상가’라 한다)를 운영하면서 그 상가 바로 뒤에 붙어 있는 주택에 거주하고 있는 사람이다.
2014. 8. 25. 13:30 부산광역시, 울산광역시, 양산시 일대에 호우경보가 발효되었고, 집중호우의 영향으로 같은 날 이 사건 저수지의 제방(이하 ‘이 사건 제방’이라 한다)이 붕괴되었는데, 이 사건 저수지에서 유출된 물은 B천 상류 계곡부 구간을 흘러내려 가면서 도로 등을 따라 F마을에 도달하였다.
원고는 같은 날 자신이 운영하던 이 사건 상가와 자신이 거주하던 주택이 침수되는 수해(이하 ‘이 사건 수해’라 한다)를 입었다.
【인정 근거】다툼 없는 사실, 갑 제8 내지 11호증의 각 기재, 변론 전체의 취지 당사자들의 주장 원고 이 사건 저수지는 2013. 11.경 정밀안전진단결과 종합평가등급 C등급(보통)을 받았는데 세부적으로 제체 여유고 부족, 여수토 측별 월류 발생 등의 결함이 있어 이에 대한 보수보강이 필요한 상태였음에도 피고는 이 사건 저수지에 대한 보수 등을 소홀히 하였고, 결국 2014. 8. 25. 이 사건 저수지 일대에 내린 비로 인하여 이 사건 제방이 붕괴됨으로써 이 사건 저수지에 있던 물이 한꺼번에 쏟아져 나와 원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