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고인에 대하여 성폭력치료 프로그램 80시간의 이수를 명한다....

『2015고합19』 피고인은 피해자 C(26세), D(26세)의 공주중학교 선배로서 평소 피고인을 선배로서 대접해 주지 않는 피해자들을 포함한 공주지역 후배들에 대해 불만을 품고 있던 중, 2015. 4. 14. 18:30경 대전시 서구 E에 있는 ‘F’ 식당 및 부근 노래방 등지에서 술을 마시고 만취하게 되자 피해자들이 피고인의 부모님에게 함부로 대하고, 피고인의 후배들을 폭행한 사실이 있다고 과장된 생각을 하게 된 나머지, 이를 복수하기 위해 피해자들을 살해하기로 마음먹었다.

이후 피고인은 2015. 4. 15. 00:30경 접이식 칼(손잡이 11cm, 칼날 길이 10cm)을 가지고 공주시 G에 있는 피해자 D 운영의 H노래클럽을 찾아가 부근에서 후배인 I에게 전화하여 ‘너와 C, 니 주위에 있는 친구들 다 죽여버리겠다. 니가 시체를 치워라.’고 말한 뒤, 위 H노래클럽으로 들어간 다음, 손님이 온 줄 알고 맞이하러 나간 위 노래클럽 종업원 J의 배에 칼을 들이대며 ‘D 이 새끼 어디 있어, D.’이라고 소리치고, J이 겁을 먹고 1번 방을 가리키자 ‘이 씨발 개새끼 죽여버린다.’고 소리치며 위 방으로 들어갔다.

피고인은 위 방에서 피해자 C이 앉아있는 것을 보고, 피해자 C에게 다가가 ‘C을 죽여야지, 씨발새끼야 너 오늘 죽여버린다.’라고 말하며 왼손으로 피해자 C의 어깨 부위를 누르고 오른손에 들고 있던 칼로 피해자 C의 왼쪽 목 부위를 약 10cm가량 베었다.

이어서 피고인은 피해자 C의 옆에 앉아 있던 피해자 D이 이를 보고 놀라 피고인의 손을 잡으면서 제지하자, 칼을 휘둘러 뿌리치면서 피해자 D의 오른쪽 손가락과 손바닥을 벤 다음, 피해자 D의 목을 향해 칼을 휘둘러 왼쪽 목 부위를 베고, 왼손으로 피해자 D의 머리채를 잡은 뒤 얼굴을 향해 칼을 겨누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