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대하여 피고는 자녀들이 성년이 될 때까지 피고가 원고에게 양육비를 지급하고, 이 사건 부동산에서 원고가 자녀들과 함께 거주하기로 합의한 사실은 있으나 원고에게 소유권을 이전해 주기로 약정한 사실은 없다고 다툰다.

2. 판 단

가. 갑1 내지 6호증(가지번호 포함)의 각 기재, 증인 C의 증언에 변론 전체의 취지를 종합하여 보면, 원고와 피고는 2013. 5. 19. 협의이혼하기로 하고, 원고가 자녀들에 대한 친권 및 양육권을 가지며, 이 사건 부동산에 관한 소유자 명의를 원고에게 이전하기로 합의하였고, 원고와 피고는 2013. 8. 28. 협의이혼신고를 하였으며, 자녀들에 대한 친권자로 원고를 지정한 사실을 인정할 수 있다.

나. 위 인정사실에 따르면 피고는 2013. 5. 19. 원고에게 이 사건 부동산에 관한 소유권을 이전해 주기로 약정하였으므로, 이 사건 부동산에 관한 소유권이전등록절차를 이행할 의무가 있다.

3. 결 론 그러므로 원고의 이 사건 청구는 이유 있어 이를 인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