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원고 주식회사 A(이하 ‘원고 회사’라 한다)은 건설사업관리업, 건설업 등을 영위하는 법인이고, 원고 B은 원고 회사의 대표이사이며, 피고는 토목공사업, 건설업 등을 영위하는 법인이다.

나. 원고 회사는 2007. 10. 5.경 평택시 C 일원 D지구에 원고 회사 등이 사용할 공장을 건립하기 위해 원고 회사 등 총 24개 업체로 구성된 ‘D지구 내 공장 마련 추진협의회(이하 위 공장건립공사를 ’이 사건 공사‘라 하고, 위 추진협의회는 ’추진협의회‘라고만 한다)’를 구성하고, 위 업체들과 사이에 공동사업이행협정서를 체결하였다.

다. 추진협의회는 2011. 11. 21. 피고에게 이 사건 공사를 계약금액 5,513,200,000원, 선금 300,000,000원, 착공일 2011. 12. 23., 준공예정일 2012. 10. 31.로 정하여 도급주면서, 나머지 공사대금은 이 사건 공사의 준공검사 합격 후 공장을 인도받음과 동시에 지급하기로 하였다. 라.

이 사건 공사계약은 2013. 7. 31. 공사비를 6,561,000,000원으로 감액하고, 공사기간을 2013. 12. 31.로 연장하는 것으로 변경되었고, 추가공사계약도 이루어져, 결국 각 추가공사계약을 포함한 이 사건 공사계약의 최종 내용은 ‘총 공사금액 7,589,067,000원, 공사기간 2013. 12. 31.’이 되었으며, 이후 피고는 위 공사계약의 최종 내용대로 공사를 완료하였다.

마. 피고는 이 사건 공사대금 지급의 담보를 위해 추진협의회 구성원인 주식회사 광덕열처리 소유의 부동산 및 E 대표인 F 소유의 부동산에 관하여 채권최고액 합계 600,000,000원의 각 근저당권설정등기를 마쳤다

(이하 위 각 근저당권을 ‘이 사건 각 근저당권’이라 한다). 바. 추진협의회는 공사가 완료된 후 준공검사 준비 단계였던 2014. 7. 25. 피고에게, 이 사건 공사대금의 지급을 위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