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소송비용은 원고가 부담한다.

가. 원고 주장의 요지 원고의 채무자인 소외 B은 2016. 2. 2. 피고와의 사이에 별지 목록 기재 부동산에 관하여 근저당권설정계약을 체결하는 사해행위를 하였으므로 이를 취소하고, 피고에 대하여 원상회복을 구한다.

나. 판 단 이 사건 소의 적법 여부에 관하여 직권으로 살피건대, 사해행위취소의 소는 사해행위취소의 원인이 있음을 안 날로부터 1년, 사해행위가 있은 날로부터 5년 이내에 제기하여야 하고, 위 기간은 제척기간으로 사해행위취소의 소의 소송요건이다.

그런데, 갑 2호증의 기재에 의하면, 원고가 2016. 4. 20.경 피고를 상대로 하여 수원지방법원 평택지원 2016카단10284호로 이 사건 소의 청구권원과 동일한 권원인 사해행위취소청구권을 피보전권리로 하여 별지 목록 기재 부동산 중 피고 명의의 근저당권에 관하여 처분금지가처분결정을 받아 집행한 사실이 인정되는바, 위 인정사실에 의하면, 원고는 최소한 2016. 4. 20.경에는 이 사건 사해행위취소의 원인이 있음을 알았다고 할 것인데, 이 사건 소는 2016. 4. 20.로부터 1년이 경과한 이후인 2018. 2. 28.에 제기되었음이 기록상 명백하다.

2. 결 론 그렇다면, 이 사건 소는 부적법하므로 이를 각하하기로 하여, 주문과 같이 판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