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인정사실 1) C은 고려화학 주식회사와의 거래에 따른 물품대금채무를 담보하기 위하여 1999. 12. 21. 본인 소유의 별지 목록 1, 2항 기재 각 부동산(이하 ‘D 부동산’이라 함)에 관하여 고려화학 주식회사(2000. 3. 31. 주식회사 금강고려화학과 합병된 후 주식회사 케이씨씨로 상호가 변경되었음, 이하 위 각 회사를 모두 ‘케이씨씨’라 칭함)에게 채권최고액 7,000만 원, 채무자 C으로 된 근저당권설정등기를 마쳐주었다. 2) 2002. 8. 29. E(C의 처)를 대표로 하여 피고가 설립된 후 케이씨씨는 피고와 물품공급계약을 체결하였고, C은 2002. 9. 9. 피고의 케이씨씨에 대한 일체의 채무에 관하여 연대보증을 하였다.

이후 2002. 9. 19. 위 근저당권의 채무자를 피고로 하는 근저당권변경등기(원인 : 2002. 9. 13. 중첩적 계약인수)가 마쳐졌고, 피고는 위 근저당권을 담보로 피고와 물품공급거래를 지속하였다.

3) 이후 케이씨씨는 2012. 11. 1. D 부동산에 관하여 개시된 강제경매사건[이 법원 F, G(중복)]의 배당절차에서 근저당권자로서 7,000만 원을 배당받았다. 4) 한편 원고는 C을 상대로 구상금 및 부당이득반환청구의 소를 제기, 2011. 9. 28. ‘C은 원고에게 3,301,619,520원 및 이에 대하여 2010. 6. 29.부터 2011. 9. 28.까지는 연 5%, 그 다음날부터 다 갚는 날까지는 연 20%의 각 비율로 계산한 돈을 지급하라’는 내용의 가집행선고부 판결[대전고법 2008나9493, 2008나9523(병합), 2009나455(병합), 2009나462(병합)]을 선고받았고, 이후 위 판결은 2014. 2. 13. 확정되었다.

5) 원고는 위 판결에 기하여 2014. 2. 4. C의 피고에 대한 채권(피고가 주채무자로서 케이씨씨에 부담하는 채무 7,000만 원을 C이 대위변제함으로써 C이 피고에 대하여 취득한 7,000만 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