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당사자들의 관계 1) 원고(선정당사자)와 선정자 C(이하 ‘원고’ 또는 ‘원고들’로 호칭한다

)은 D과 남매 사이이고, 피고는 D의 배우자이다. 2) D은 2015. 7. 20. 청주지방법원 충주지원 2015드단5426호로 피고를 상대로 이혼 및 위자료 청구소송을 제기하여, 현재 위 소송이 계속 중이다.

나. 원고들의 금원 지급 1) D의 은행계좌에, 원고 A은 2015. 6. 29. 500만 원, 2015. 7. 7. 2,000만 원을, 원고 C은 2015. 7. 8. 2,000만 원을 각 입금하였다(이하 원고들이 D의 은행계좌에 입금한 위 돈을 ‘이 사건 금원’이라 한다

). 2) 피고는 2015. 7. 10. 원고들에게 '원고 C에게 2,000만 원, 원고 A에게 1,500만 원을 차용하고, 원금은 2016. 1. 31.까지 변제하기로 한다

"는 취지의 차용증을 작성하여 교부하였다.

다. 이 사건 여관영업 관련 1) 피고는 2010. 6. 1.경부터 충주시 E에서 ‘F’이라는 상호의 여관을 운영하여 왔다(이하 위 여관을 ‘이 사건 여관’이라 한다

). 2) 원고는 자녀들과 함께 캐나다에서 거주하다가 2015. 5. 30.경 귀국하여 피고 대신 이 사건 여관을 운영하였다.

3) 피고는 원고로부터 이 사건 여관의 운영권을 돌려받은 뒤, 2015. 10. 19. G에게 이 사건 여관을 임차보증금 5,000만 원, 차임 월 700만 원에 임대하여 G로 하여금 위 여관을 운영하도록 하고 있다. [인정 근거 다툼 없는 사실, 갑 제1 내지 4호증의 각 기재, 변론 전체의 취지

2. 판단

가. 당사자들의 주장 1 원고들의 주장 원고들은 D과 피고의 부탁으로 D의 은행계좌에 이 사건 금원을 입금하였고, 피고는 원고들에게 차용증을 작성하여 줌으로써 위 금원의 변제를 약속하였다.

이 사건 금원은 대부분 이 사건 여관의 영업을 위하여 사용되었으므로, 피고는 차용증에 기재된 금액 만큼을 원고들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