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피고 C, D는 피고 B의 자녀들이다.

나. 피고 B의 사기범행 1) ‘E’은 인공지능 컴퓨터 ‘F’을 이용한 비트코인 거래를 통해 수익을 발생시켜 배당금을 지급하는 것처럼 홍보하여 이를 보고 찾아오는 투자자들에게 온라인 상품을 다단계형태로 판매하는 회사로, 피고 B은 위 ‘E’의 군포지점장이다. 2) 피고 B은 2017. 10. 29.경 충남 서천군 G에 있는 H교회 인근 산책로에서 원고에게 “E은 파나마에 본사가 있고 1,200,000원을 투자하여 I 1구좌를 만들면, ‘F’이 비트코인을 사고팔면서 수익을 내서 하루에 약 7,000원에서 8,000원씩 1구좌 당 최대 300회의 배당이 이루어져 고수익을 올릴 수 있으니 투자하라.”고 거짓말을 하였다.

그러나 사실 E에 ‘F’이 실존하는지 여부 및 위 F의 프로그램에 의한 비트코인 거래로 지속적으로 고수익이 창출되는 것인지 여부는 불분명하였고, E 홈페이지에서 I 달러로 표시되는 수익은 소위 ‘포인트’에 불과하여 그 자체로는 아무런 가치도 없으며, 피고 B은 원고의 투자금을 E 파나마 본사에 송금하지 않고 투자금 중 상당 부분은 배당금의 지급을 요청하는 하위투자자들에게 지급하는 용도로 사용할 생각이었고, 위와 같은 ‘돌려막기’ 방법으로 투자금이 운용되었기 때문에 하위투자자들이 계속 증가하지 않는 한 원고에게 배당금을 지급해 줄 수 없는 상황이었으므로, 피고 B은 원고로부터 투자금을 받더라도 원금 및 약속한 배당금을 지급할 의사나 능력이 없었다.

3) 피고 B은 이에 속은 원고로부터 아래 <표> 기재와 같이 2017. 10. 29.부터 2018. 5. 10.까지 피고 C, D의 계좌로 합계 179,370,800원을 교부받았다(이하 ‘이 사건 사기범행’이라 한다

). 순번 날 짜 금액(단위: 원) 수령인(계좌 1 2017. 10.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