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고인의 항소를 기각한다.

피고인은 원심의 형(징역 4월)이 너무 무거워서 부당하다는 이유로 항소하였으나, 이 사건 기록 및 변론에 나타난 제반 양형조건들에 비추어 보면, 피고인이 피해자 C가 운영하는 주점에서 판시와 같이 소란을 피우게 된 경위 및 태양, 그 밖에 피고인의 가족관계와 경제사정 등을 고려하더라도, 과거 동종의 범죄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아 위 집행유예 기간 중에 있는 피고인에 대하여 원심이 판시와 같은 이유를 들어 선고한 형이 너무 무거워서 부당하다고는 인정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