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당사자의 지위 피고 B, C은 공인중개사이다.

피고 한국공인중개사협회(이하 피고 협회라 한다)는 피고 B과 공제금액 1억 원, 공제기간 2011. 5. 6.부터 2012. 5. 5. 로 정하여 공인중개사의 고의 또는 과실로 인하여 거래당사자에게 재산상 손해를 발생하게 된 경우 그 손해를 보상하기로 하는 내용의 공제계약을 체결한 공제사업자이다.

나. 다가구주택에 대한 임대차계약 체결 원고는 2011. 8. 22. 피고 B, C의 공동 중개로 D과 D 소유의 별지 목록 기재 건물(이하 이 사건 다가구주택이라 한다) 중 2층 205호에 대하여 임차보증금 5,000만 원, 임대차기간 2011. 9. 17.부터 2013. 9. 17.까지로 정한 임대차계약을 체결하였다

(이하 이 사건 임대차계약이라 한다). 원고는 D에게 임차보증금 5,000만 원을 지급하였다.

다. 다가구주택의 경매 및 배당 임차인 E의 신청으로 이 사건 다가구주택 및 그 대지에 관하여 2013. 2. 26. 강제경매절차(수원지방법원 F)가 개시되었다.

이 사건 건물과 대지는 2013. 10. 1. 11억 3,289만 원에 경락되었다.

원고는 2011. 8. 23. 확정일자를 받았지만 소액임차인들, 근저당권자, 선순위 확정일자부 임차인들로 인하여 2013. 12. 12. 위 경매절차 배당기일에서 임차보증금 5,000만 원 중 소액임차보증금 2,000만 원만 배당받았다.

[인정 근거] 갑 제1 내지 5호증의 각 기재 및 변론 전체의 취지

2. 당사자들의 주장

가. 원고의 주장 피고 B, C이 이 사건 임대차계약을 공동 중개하면서 임대 현황에 대하여 확인설명하지 아니하였다.

원고는 전문자격자인 위 피고들의 설명만 듣고 임대차계약을 체결하였다.

이 사건 다가구주택 등에 대하여 경매가 개시되었으나 원고는 선순위 임차인들로 인해 임차보증금 중 3,000만 원을 회수하지 못했다.

따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