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피고는 원고들에게 2013. 9. 13.부터...

가. D는 1996. 10. 15.경 별지 목록 기재 부동산(이하 ‘이 사건 부동산’이라 한다)에 관하여 1996. 6. 12.자 매매를 원인으로 한 소유권이전등기를 경료하였고, 같은 날 이 사건 부동산에 대하여 채권최고액은 150,000,000원, 근저당권자는 중소기업은행, 채무자는 D로 한 근저당권설정등기를 경료하였다.

나. 2013. 1. 15. 이 사건 부동산에 관하여 수원지방법원 E로 임의경매개시결정이 내려졌고, 위 경매절차에서 작성된 감정평가표에 의하면 2013. 2. 7. 기준으로 한 이 사건 부동산의 감정평가액은 171,000,000원이다.

다. 원고들은 2013. 9. 13. 임의경매로 인한 매각을 원인으로 하여 원고들을 각 1/2 공유자로 하여 소유권이전등기를 경료하였다. 라.

피고는 1999. 1. 19. D를 대표이사로 하여 미장방수공사업 등을 목적으로 설립되었고 이 사건 부동산이 본점 소재지이다.

[인정근거] 다툼 없는 사실, 갑 1호증, 갑 2호증, 을 1호증의 각 기재

2. 판단 원고들이 2013. 9. 13.부터 이 사건 부동산을 1/2 지분씩 소유하고 있고, 피고가 이 사건 부동산을 계속 점유하고 있음은 앞서 본 바와 같으므로, 피고가 이 사건 부동산을 점유할 정당한 권원이 없다면, 피고는 원고들에게 이 사건 부동산을 인도해야 하고, 이 사건 부동산을 점유함에 따른 부당이득을 반환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할 것이다.

피고가 이 사건 부동산을 점유할 정당한 권원이 있는지와 관련하여, 피고는 1999. 1. 19. 피고를 설립하면서 D 소유의 이 사건 부동산을 보증금 50,000,000원으로 정하여 임차하였고, 이후 위 임대차계약을 계속 갱신해오고 있다고 주장하므로 살피건대, 을 4호증 및 을 5호증의 각 기재에 의하면, D가 자신의 소유였던 이 사건 부동산에 대하여 2011. 1.부터 2011. 12.까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