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원고들의 나머지 청구를...

가. 원고들은 2012. 5. 17. 주식회사 지에이치아이에너지(이하 ‘지에이치아이에너지’라 한다)와 별지 목록 기재 부동산(이하 ‘이 사건 부동산’이라 한다)에 관하여 임대보증금 2억 원, 월 임대료 1600만원(부가세 별도), 임대기간 2012. 6. 18.부터 2014. 6. 17.까지로 정하여 임대차계약(이하 ‘이 사건 임대차계약’이라 한다)을 체결하였고, 지에이치아이에너지는 이 사건 부동산에서 주유소 영업을 하였다.

나. 원고들은 지에이치아이에너지가 2013. 12.분부터 2014. 1.분까지 2기의 차임을 연체하자 2014. 1. 24. 이 사건 임대차계약을 해지한다는 내용의 내용증명을 보냈고, 그 무렵 위 내용증명은 지에이치아이에너지에게 송달되었다.

다. 피고는 지에이치아이에너지를 대신하여 지에이치아이에너지 대표의 개인적인 부탁을 받아 이 사건 부동산을 점유하면서 주유소를 운영하고 있다.

[인정 근거] 갑 제1, 2호증, 갑 제5호증의 각 기재, 변론 전체의 취지

2. 청구원인에 대한 판단 위 인정사실에 의하면, 이 사건 임대차계약은 2기 이상의 차임 연체를 이유로 이 사건 임대차계약의 해지의 의사표시가 기재된 원고들의 2014. 1. 24.자 내용증명이 지에이치아이에너지에게 송달됨으로써 적법하게 해지되었다고 할 것이므로, 정당한 점유권원 없이 이 사건 부동산을 점유하고 있는 피고는 원고들에게 이 사건 부동산을 인도할 의무가 있다.

원고들은 피고를 상대로 불법점유를 이유로 2014. 10. 21. 이후 이 사건 부동산의 인도완료일까지 월 1760만원 상당의 비율에 의한 손해배상을 구하나(청구취지변경 취지의 10. 6.자 준비서면), 월 1760만원은 이 사건 임대차계약의 약정 차임(부가세 포함)에 해당할 뿐이고 이 사건 부동산의 월 차임 상당액이 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