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민간인 희생사건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 기본법(이하 ‘과거사정리법’이라 한다)에 따라 설치된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이하 ‘정리위원회’라 한다)는 신청인 조사, 참고인 조사와 더불어 자료조사(기관자료, 신문자료, 군 관련자료 등)를 거쳐 2010. 3. 30. 피고 소속 경찰 등이 1948년 정부 수립 이후부터 한국전쟁까지 대구10월사건 관련자라는 이유로 민간인들을 집단적으로 살해하였다는 취지의 진실규명결정을 하였다

(이하 ‘대구 민간인 희생사건’이라 한다). 위 진실규명결정에는 ‘1948년 정부수립 이후 한국전쟁까지의 대구10월사건 관련 희생거명자’라는 자료가 첨부되어 있는데, 그 자료에는 피고 소속 경찰 등에 의하여 살해된 대구경북지역의 희생자 및 희생경위 등이 아래와 같이 기재되어 있다(아래 각주는 ‘1948년 정부수립 이후 한국전쟁까지의 대구10월사건 관련 희생거명자’ 자료 중 해당부분의 각주를 그대로 인용한 것이다). [첨부자료 1] 1948년 정부 수립 이후부터 한국전쟁기까지의 대구10월사건 관련 희생거명자 참고인 진술과 국가기관 자료 및 관련 문헌을 보면, 1948년 정부 수립 이후부터 한국전쟁까지의 시기에도 대구10월사건 관련자라는 이유로 군경에게 희생되었다고 거명된 민간인이 상당수 있다.

사건의 진상을 구체적으로 확인하기 위해 이 중 일부의 희생경위를 희생일자 순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948년 정부 수립 이후부터 한국전쟁기까지의 대구10월사건 관련 희생거명자는 진실규명 대상은 아니지만, 자료의 기록과 참고인들의 진술을 보존하기 위해 이 첨부자료에 서술했다.

그리고 내용의 정확성을 기하기 위해 이 결정서 38쪽과 39쪽에 서술된 희생 여부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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