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소득세부과처분취소
1. 원고의 청구를 기각한다.
2. 소송비용은 원고가 부담한다.
1. 처분의 경위
가. 원고는 B과 2011. 11. 9. 주택신축판매업으로 사업자등록(원고 지분율 30%)을 마쳤다가, 2012. 12. 20. 폐업하였다.
나. 원고와 B은 2011. 10. 26. 서울 구로구 C 지상에 다세대주택 12세대(이하 ‘이 사건 주택’이라 한다)를 신축하기로 하는 건축허가를 받고, 2011. 11. 3. 착공하여 2012. 3. 8. 사용승인을 받은 다음 이를 분양하였다.
다. 원고는 2012년 귀속 종합소득세를 신고하면서, 이 사건 주택의 분양수입이 발생한 2012년의 직전 과세기간인 2011년에 원고가 구 건물의 부산물(고철)을 판매하여 구 소득세법 시행령(2013. 2. 15. 대통령령 제24356호로 개정되기 전의 것, 이하 같다) 제143조 제4항 제2호 나목에서 규정한 금액에 미달하는 960,000원의 수입금액이 발생하였다면서, 위 규정에 따른 ‘단순경비율’을 적용하여 추계소득금액을 산정하고, 구 조세특례제한법(2014. 12. 23. 법률 제12853호로 개정되기 전의 것, 이하 같다) 제7조 제1항에 따라 중소기업에 대한 특별세액감면을 적용하여, 그에 따라 종합소득세를 신고ㆍ납부하였다. 라.
서울지방국세청장은 원고에 대한 개인통합조사를 실시한 결과, ① 원고는 이 사건 주택의 분양수입금액이 발생한 2012년에 사업을 개시한 신규사업자로서, 수입금액이 구 소득세법 시행령 제143조 제4항 제1호, 제208조 제5항 제2호의 기준금액을 초과하므로, ‘단순경비율’이 아니라 ‘기준경비율’을 적용하여 소득금액을 추계하여야 하고, ② 원고가 건설업을 영위하지 않았으므로 구 조세특례제한법 제7조 제1항의 중소기업에 대한 특별세액감면을 배제하여야 한다는 취지의 과세자료를 피고에게 통보하였다.
마. 이에 피고는 2017. 8. 1. 원고에게 2012년 귀속 종합소득세 52,076,590원(가산세 포함)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