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피고 베네치아코리아 주식회사(이하 ‘피고 베네치아코리아’라 한다)는 경상북도 김천시 구성면 광명리 일대 137 필지의 토지에서 ‘베네치아CC'라는 상호의 회원제 골프장(이하 ’이 사건 골프장‘이라고 한다)을 운영하였다.

나. 피고 베네치아코리아는 주식회사 하나은행으로부터 사업자금을 대출받으면서 이 사건 골프장 부지와 건물을 주식회사 하나은행에게 신탁하였는데, 대출금을 갚지 못하자 주식회사 하나은행은 2014. 5. 29. 주식회사 다옴에게 이 사건 골프장 부지와 건물을 매도하는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2014. 5. 30. 주식회사 다옴 앞으로 매매부동산에 관한 소유권이전등기를 마쳐주었다.

다. 주식회사 다옴은 2014. 6. 26. 원고와 이 사건 골프장 부지에 관하여 신탁계약을 체결하고, 2014. 6. 27. 원고 앞으로 이 사건 골프장 부지에 관한 소유권이전등기를 마쳐주었다. 라.

위와 같이 원고 및 주식회사 다옴 앞으로 이 사건 골프장 부지와 건물에 대한 소유권이전등기가 마쳐진 이후에도 피고 베네치아코리아는 계속하여 이 사건 골프장을 운영하면서, 이 사건 골프장 부지와 건물을 골프코스, 클럽하우스, 관리동 등으로 이용하였다.

마. 이에 원고와 주식회사 다옴은 피고 베네치아코리아를 상대로 이 사건 골프장 부지와 건물의 인도를 구하는 소를 제기하였고{대구지방법원 김천지원 2014가합1402(본소) 건물명도, 2015가합15132(반소) 소유권이전등기말소}, 위 소송에서 위 법원은 2015. 6. 26. ‘피고 베네치아코리아는 주식회사 다옴에게 이 사건 골프장 건물을 인도하고, 원고에게 이 사건 골프장 부지를 인도하라’는 취지의 판결을 선고하였다.

바. 위 제1심 판결에 대하여 피고 베네치아코리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