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지방법원 2015.05.14 2015노91
강제추행
주문
검사의 항소를 기각한다.
이유
1. 항소이유의 요지 검사는 원심이 선고한 형(벌금 300만 원,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 40시간)이 너무 가벼워서 부당하다고 주장한다.
2. 판단 이 사건 범행은 피고인이 피해자들의 신체 부위를 만져 강제로 추행한 사안인데, 당심에 이르기까지 피해자들의 피해 회복에 관한 별다른 자료가 제출되지 아니한 점 등은 인정된다.
그러나 피고인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는 점, 극심한 취업스트레스로 인하여 이 사건 범행을 저지르게 된 것으로 보이는 점, 피고인은 과거 어떠한 처벌도 받은 적이 없는 점 등을 피고인에게 유리한 정상으로 참작하고, 그 밖에 원심판결 선고 이후 양형에 새롭게 참작할 만한 특별한 정상이나 사정 변경이 없는 점, 피고인의 나이, 성행, 환경, 범행의 동기와 경위, 수단과 방법, 범행 후의 정황 등 이 사건 변론 및 기록에 나타난 양형의 조건이 되는 여러 사정을 종합하면, 원심이 선고한 형이 지나치게 가벼워서 부당하다고 인정되지는 않는다.
3. 결론 검사의 항소는 이유 없으므로 형사소송법 제364조 제4항에 의하여 이를 기각하기로 하여 주문과 같이 판결한다.
참조조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