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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지방법원 2014.07.21 2014노2810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도주차량)등

주문

피고인의 항소를 기각한다.

이유

1. 항소이유의 요지 원심의 형(징역 8월)이 너무 무거워서 부당하다.

2. 판단 피고인은 동종 범죄로 집행유예 2회 및 실형 1회를 포함하여 수회 처벌받은 바 있고, 2012. 7. 11. 음주 및 무면허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아 그 유예기간 중에 있었음에도 자숙하지 아니하고 또 다시 무면허운전 중 사고를 내고 도주한 것으로 피고인에 대한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한 점, 피해자들과 원만히 합의한 점은 이미 원심에서 고려된 것으로 보이고, 원심판결 선고 이후 새롭게 양형에 참작할 만한 특별한 정상이나 사정변경이 없는 점, 그 밖에 피고인의 나이, 성행, 가정환경, 범행의 경위 및 결과 등 이 사건 기록 및 변론에 나타난 제반 양형조건을 종합하면, 비록 피고인이 반성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한다고 하더라도 원심의 형이 너무 무거워서 부당하다고 보이지는 아니한다.

3. 결론 그렇다면, 피고인의 항소는 이유 없으므로 형사소송법 제364조 제4항에 의하여 이를 기각하기로 하여 주문과 같이 판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