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송비용은 원고들이 부담한다.

가. 당사자의 지위 피고는 경기 부천시 원미구 D빌딩 4, 5층(이하 ‘이 사건 건물’이라 한다)의 소유자이고, 원고 A은 한의사로서 2012. 12. 7.부터 2016. 11. 30.까지 이 사건 건물에서 ‘E요양병원’이라는 상호로 병원(이하 ‘이 사건 병원’이라 한다)을 운영하였으며, 원고 A의 남편인 원고 B는 이 사건 병원의 부속실장으로 근무하면서 이 사건 병원의 행정업무를 처리하였다.

나. 원고 A의 이 사건 병원 인수 등 1) F은 2012. 5. 3. 피고로부터 이 사건 건물을 보증금 1억 1,000만 원, 월차임 830만 원(= 4층 차임 430만 원 5층 차임 400만 원), 임대기간 2년 2개월(2012. 5. 3. ~ 2014. 7. 7.)로 정하여 임차하였다. 2) F은 의사인 G를 고용하여 이 사건 병원을 개원ㆍ운영하였으나, G가 그만두면서 이 사건 병원을 원고 A에게 양도하기로 하였다.

원고

A은 2012. 12. 10. F으로부터 이 사건 병원을 3억 6,000만 원에 인수하면서 위 인수대금 중 2억 6,000만 원은 차용금으로 전환하여, 원고 A이 F에게 월 1.5%의 이자를 지급하기로 하였다.

3) 이 사건 병원의 사업자등록을 원고 A 명의로 변경하기 위해서는 이 사건 건물에 대한 전대차계약서가 필요하였다. 이에 F과 원고 B는 피고에게 전화하여 이 사건 건물에 대한 전대차계약을 체결하겠고 알렸고, 피고가 알아서 하라는 취지로 이야기 하자 F과 원고 A은 2012. 12. 10. 이 사건 건물에 대한 전대차계약을 체결하고(이하 ‘이 사건 전대차’라 한다

), 같은 날 피고 명의로 된 전대차 동의서(이하 ‘이 사건 동의서’라 한다

)를 작성하였다. 4) 원고 A은 F에 대한 위 2 항 기재 채무를 변제하기 위하여 이 사건 병원의 수익금 중 원고 A의 생활비 명목으로 1,000만 원을 제한 나머지 돈을 F에게 지급하였고, F과 그 처인 H를 각 이 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