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피고는 2011. 9. 5. 별지목록(1) 기재 부동산(이하 ‘이 사건 토지’라 한다)의 소유자였던 소외 B, C, D, E, F과 사이에 이 사건 토지 지상에 공사기간 2011. 9.부터 2012. 12.까지로 하고, 공사대금 99억 원으로 하는 근린생활시설 a, b동 신축공사 도급계약(이하 ‘이 사건 도급계약’이라 한다)을 체결하고, 터파기 공사, 옹벽 공사 및 기초 공사를 진행하던 중 공사를 중단하였다.

나. 소외 서부새마을금고는 이 사건 토지의 근저당권자로서 이 사건 토지에 관하여 G, H, I, J, K, L(병합)호로 임의경매신청을 하여 2013. 1. 8. 울산지방법원으로부터 임의경매개시결정을 받았고, 같은 날 임의경매개시결정의 기입등기가 마쳐졌다.

다. 피고는 2013. 8. 19. 이 사건 토지에 관한 위 임의경매절차에서 공사대금 458,148,204원을 피담보채권으로 하는 유치권 신고를 하였다. 라.

원고들은 2013. 8. 20. 위 임의경매절차에서 이 사건 토지를 경락받아 대금을 모두 납부하고, 2013. 10. 28. 위 토지에 관하여 소유권이전등기를 마쳤다.

마. 원고들은 이 사건 토지 지상의 건물 신축에 관하여 2013. 11. 4. 울산광역시 남구청장으로부터 건축주를 원고 리치주택 주식회사로 변경하는 변경신고수리처분을 받고, 피고에게 이 사건 토지의 인도를 요구하였으나, 피고는 이를 거부하고 있으며, 현재 이 사건 토지 지상에는 피고가 설치한 가로 6m, 세로 3m, 높이 2.5m의 컨테이너박스 및 별지목록 (2) 기재 시설물 이하'이 사건 안전판넬)이 존재하고 있다. [인정근거] 다툼 없는 사실, 갑 제1, 2, 3, 4, 6호증(가지번호 포함)의 각 기재, 갑 제5호증(가지번호 포함 의 영상, 변론 전체의 취지

2. 당사자의 주장

가. 원고들의 주장 원고들은 피고를 상대로 이 사건 토지의 소유자로서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