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피고들은 연대하여...

가. 피고 B은 별지 목록 제3항 기재 부동산(이하 ‘이 사건 부동산’이라 한다)에 관하여 임대차계약을 체결하고 식당을 경영하고 있고, 피고 C은 피고 B의 배우자로 피고 B의 이 사건 부동산에서 같이 위 식당 영업을 하고 있다.

나. 원고는 2018. 5. 18. 이 사건 부동산을 경락받아 매각대금을 납부함으로써 소유권을 취득하였다.

[인정근거] 다툼없는 사실, 갑 제1호증 내지 갑 제5호증, 을 제2호증(가지번호 있는 것은 가지번호 포함)의 각 기재, 변론 전체의 취지

2. 판 단 위 인정사실에 의하면, 피고들은 원고에게, 이 사건 부동산을 인도하고, 연대하여 원고의 소유권취득일부터 인도완료일까지의 부당이득을 반환할 의무가 있다.

피고 C은 이 사건 부동산에서 식당을 경영한 것은 피고 B이므로, 본인에게는 인도나 부당이득반환의무가 없다고 주장하나, 앞서의 증거에 의하면 피고 C이 원고의 소유권취득 이후 이 사건 부동산에 관한 명도이행확약서를 작성하여 법원에 제출한 사실, 이 사건 부동산에 관하여 스스로 책정한 차임상당 부당이득금을 원고 계좌로 입금하기도 한 사실이 인정되는바, 위 인정사실에 의하면, 피고 C이 피고 B과 함께 이 사건 부동산에서 식당을 경영하고 있는 사실이 넉넉히 인정되므로, 위 피고의 주장은 이유 없다.

나아가 부당이득액수에 관하여 살피건대, 이 법원의 D감정평가사사무소에 대한 감정촉탁결과에 의하면, 이 사건 부동산의 2018. 5. 18.부터 2019. 5. 17.까지의 월 임료는 1,568,810원이고, 그 다음날부터 2019. 6. 17.까지의 월 임료는 1,573,270원인 사실이 인정되고, 그 이후의 임료도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월 1,573,270원일 것으로 추정되는바, 피고들은 연대하여 원고에게 원고의 소유권취득일인 2018.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