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이 판결 확정일로부터 3년간 위 형의 집행을 유예한다....

피고인은 2009. 12.경 C(여, 36세)이 간호사로 근무하는 D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은 것을 계기로 2010. 8.경 피해자와 연인관계로 지내오다가 C으로부터 결별을 통보받고 앙심을 품게 되었다.

1.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집단ㆍ흉기등상해) 피고인은 2012. 1. 2. 21:20경 서산시 E 아파트 인근 화물차량 주차장에서 위 C을 자신이 운전하여 간 오피러스 승용차의 뒷좌석에 강제로 태우고 출발하려 하였다.

이 장면을 목격한 C의 친구인 피해자 F(여, 36세)이 “야. 뭐해. 내려.”라고 소리치며 위 오피러스 차량의 앞을 가로막자 피고인은 위 승용차를 그대로 운전하여 가 위 차량의 앞부분으로 피해자의 무릎 부위를 충격하여 피해자를 바닥에 넘어뜨렸다.

이로써 피고인은 위험한 물건인 자동차를 휴대하여 피해자에게 약 10일간의 치료가 필요한 양측슬관절부 타박상의 상해를 가하였다.

2. 감금, 상해 피고인은 피해자 C(여, 36세)으로부터 신용카드를 빌려 사용하여 오던 중 카드대금이 제대로 결제되지 않아 피해자가 신용카드를 정지시키고 피고인과의 만남을 피하자 2012. 1. 3.경 서산시 G에 있는 피해자가 근무하는 H병원 앞으로 찾아가 피해자를 자신이 운전하여 간 차량에 억지로 태우려 하였으나 이를 목격한 피해자의 동료들로부터 제지당하였다.

그러자 피고인은 피해자가 동료들과 함께 저녁식사를 마치고 나오는 것을 기다려 같은 날 20:00경 같은 시 I마트까지 피해자를 몰래 따라 간 후 동료들과 헤어져 길을 걸어가던 피해자의 머리채를 잡아 자신이 운전하여 간 오피러스 차량에 강제로 태운 후 피해자의 머리채를 잡고 주먹과 손바닥으로 피해자의 뺨과 머리를 수회 때리고 "야. 씹할년아, 카드 풀어 달라고 좆같은 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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