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원고와 피고 C은 동서관계로 2003. 11. 15. 피고 회사를 공동으로 인수하여 원고가 피고 회사의 주식 12,000주(발행주식 총수의 20%)를, 피고 C이 피고 회사의 주식 48,000주(발행주식 총수의 80%)를 각 보유하게 되었다.

이후 피고 회사는 주권을 발행하여 피고 C이 위 주식 48,000주에 관한 주권을 소지하고 있다.

나. 그 후 피고 C은 자신이 단독으로 피고 회사를 운영하는 대신 원고에게 일정 금원을 지급하기로 약정하였으나 이를 제대로 이행하지 못하였고, 이에 따라 2009. 3. 27. 자신이 보유한 피고 회사 주식 중 36,000주를 원고에게 양도하는 계약(갑 제4호증)을 체결하고, 피고 C의 지분율은 20%, 원고의 지분율은 80%임을 상호 협의 결정한다는 이행합의서(갑 제5호증)를 작성하였다.

다. 또한 피고 C은 2010. 12. 9. 원고가 피고 회사를 운영하기로 하고, 자신은 피고 회사에 대한 일체의 권리 주장 및 권한을 포기하며, 금융권 채무를 제외한 개인적인 채무 및 대표이사 재임 중 발생한 채무는 자신이 책임진다는 내용의 합의서(갑 제7호증)를 작성해주었다. 라.

그러나 피고 C이 다시 피고 회사를 직접 운영하겠다고 하여 2011. 1. 27. 원고와 사이에 원고의 소유 지분 및 일체의 권리를 피고 C에게 양도하고, 피고 C은 원고에게 2012년까지 575,000,000원을 분할지급하기로 하는 계약을 체결하였다

(갑 제10호증). 그런데 피고 C이 위 계약내용을 이행하지 아니하자 원고는 2011. 12. 21. 피고들을 상대로 2009. 3. 27.자 주식양도계약에 기한 주식명의개서 청구의 소를 제기하였다

(대구지방법원 김천지원 2011가합2589호, 이하 ‘종전 소송’이라 한다). 마.

위 소송계속 중 피고 C은 2012. 2. 2. 원고에게 양도하였던 36,000주를 3억 3,000만 원에 원고로부터 다시 양수하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