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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방법원 2019.05.31 2018노3340

특수상해

주문

피고인의 항소를 기각한다.

이유

1. 항소이유의 요지 원심이 선고한 형(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은 너무 무거워서 부당하다.

2. 판단 피고인이 잘못을 뉘우치면서 반성하고 있고, 피해자와 합의하여 피해자가 피고인의 처벌을 원치 않는 점은 인정된다.

그러나 피고인이 이미 동종 범죄로 여러 차례 처벌받은 전력이 있고, 이 사건 범행의 수법 등에 비추어 죄질이 불량한 점에서 비난의 정도가 크다.

위와 같은 사정과 그 밖에 피고인의 나이, 성행, 가족관계, 환경, 범행의 동기와 경위, 수단과 결과, 범행 후의 정황 등 기록과 변론에 나타난 여러 사정을 종합하여 보면, 원심의 양형이 재량의 합리적인 범위를 벗어났다거나 이를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 부당하다고 할 수 없다.

3. 결론 피고인의 항소는 이유 없으므로, 형사소송법 제364조 제4항에 따라 이를 기각한다.